[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확실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국내 CL(Contract Logistics) 산업은 성숙 산업으로 성장이 제한적이었는데, CJ Rokin을 인수함으로써 이러한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CJ Rokin은 중국물류구매협회 기준 중국 1위 민영 물류업체"라며 "중국 전역에 48개의 터미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 1779대의 차량 운행과 하루 약 2만건의 배송량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J Rokin은 IT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합리적인 물류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며 "CJ대한통운과의 시너지 효과는 먼저 물류컨설팅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과의 시너지 효과는 교차판매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고 CJ Rokin은 중국 내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