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올해 첫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화성반월, 화성동탄2 2개 단지 총 1797가구가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111-4에 짓는 화성반월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118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59㎡ 457가구, 84㎡ 7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500m 거리에 삼성전자, 1.5km 거리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입주수요가 풍부하다. 200m 거리의 롯데 빅마켓과 1.8km 거리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신설되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반월역(예정)이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가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과 자동차 이용이 편리하다.

 

화성동탄2 롯데캐슬은 동탄2지구 A95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612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74㎡ 443가구, 84㎡ 16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1만㎡ 이상의 체육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인접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가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개통예정이며, 5분 거리의 KTX·GTX 동탄역 및 3분 거리의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하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화성 반월 롯데캐슬의 경우 전용면적 74㎡는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58만원, 84㎡는 7000만원, 68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화성동탄2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74㎡ 기준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67만원, 84㎡는 7000만원, 73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소혁 롯데건설 화성동탄 분양소장은 "이번에 뉴스테이가 들어서는 화성 동탄 지역은 올해 말 KTX 개통에 이어 2021년 말 GTX가 개통되고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연결될 경우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롯데 캐슬 만의 특화서비스와 더불어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조건 등으로 입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동탄 지역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사업장이 들어서면서 지역 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인근 수원, 오산 지역에서 동탄으로 이주하는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두 단지에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캐슬링크' 서비스를 통해 단지 내에서 필요에 따라 다른 평형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 필요가 있을 때에는 다른 지역의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장기 계약 할인이 유지되며 이주로 인한 위약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4년 이상 장기 계약 시 최초 4년 간 임대료 인상이 없다. 이외에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배달 서비스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나 저렴한 생활가전 대여서비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재능기부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약을 실시해 3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일반공급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약을 실시해 내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롯데건설 견본주택(화성시 능동 643-1)에서, 일반공급은 금융결제원 Apt2you(www.apt2you.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2000가구의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규제개선과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스테이 특화단지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입주자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이나 롯데건설 홈페이지(www.lottecast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