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만도(204320)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20만원)를 경신하며 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1분 현재 만도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0.25%) 오른 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67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는 한국 실적의 적자전환(영업손실 13억원)으로 선방한 중국 실적(영업이익 424억원)이 희석됐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한국, 중국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은 주요 고객사의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190원까지 상승하면서 수출 경쟁력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실적은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4월 전년 동기 대비 6.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수요가 견조하다”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