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6.98포인트(0.42%)하락한 1639.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중 최고 수준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이내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 흐름을 펼쳤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개인이 1759억원(잠정치)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과 12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만226계약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3계약과 6523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11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70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92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7.65% 급등했다. 섬유의복도 1.8% 상승했다.
웅진케미칼(008000)은 9.23% 급등했다. 반면 운수창고업이 1%넘게 하락했고 화학업종이 2%넘게 후퇴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99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7개이다. 보합은 87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하며 5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2p 오른 510.21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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