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20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전자재료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특수 전문업체인 대만 테이팩스를 인수했다"며 "테이팩스는 생활용품인 랩에서부터 IT 산업(OLED, LCD, 반도체) 특수 테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구성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한솔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로 안정적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테이팩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1100억원, 11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년 10~20%의 안정적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한솔케미칼 2017년 실적에 반영할 경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기존대비 15% 이상 상향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팩스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회사 연결실적에 반영돼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1분기 이후에도 한솔케미칼 분기실적의 증익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