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소·중견 해양 유망사업에 최대 1억원 지원

입력 : 2016-05-2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신산업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희망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그간 산업현장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경험 및 정보부족, 높은 리스크와 해외진출 경험 부재 등으로 투자 여건이 취약해 유망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사업화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해양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초기사업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유망사업 발굴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컨설팅에는 총 4억원이 편성되며, 기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컨설팅 비용의 5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정책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 ▲IP(지식재산) ▲기술평가·발굴·거래 ▲시장분석 및 시장진출 전략 수립 ▲사업화·제품화 촉진방안 수립 ▲기업 인큐베이팅 등이다.
 
해양바이오, 해양심층수, 수산양식, 해양에너지 등 유망 신산업이 지원 대상이며, 서류심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의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컨설팅 지원 대상사업 신청은 해수부 해양정책과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해양수산 분야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의 사업추진방향 모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해양신산업의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해양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세종정부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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