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대한약품(023910)이 올해 최대 실적 달성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3만950원)를 경신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한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750원(2.5%)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기초수액제는 입원환자에게 사용되기 때문에 병원의 입원일수가 증가하면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라며 “국내 병원의 입원일수는 208년 1.25억일에서 2015년 2.03억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고령화 추세에 기인해 65세 이상 고령환자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약품이 영위하는 사업은 인구 고령화에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과거 10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성장 없이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초수액제의 추세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서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고정비성 비용 비중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매년 개선되고 있어 수익성 관점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84억원,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20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