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Day'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이 함께하는 이웃사랑 Day는 녹십자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녹십자의 '봉사배려' 정신을 온 가족과 공유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도우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바쁜 일상으로 평소 소통할 시간이 부족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8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복지관에서 준비한 장애인식 개선 동영상을 시청했다. 오전 봉사활동 시간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장애인 가정에 배달할 천연비누, 석고방향제를 만들었으며 쌀, 김치, 김, 치약 등 여러 생필품들을 함께 동봉한 'Green Box' 100박스를 제작했다. 오후에는 일반 수납장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수납장을 제작하는 한편, 재활시설 수리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장애인 100가정에게 특식으로 제공될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최정섭 녹십자 종합연구소 부장은 "이번 가족봉사캠프를 통해 우리 주변의 항상 함께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무엇보다 두 자녀가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은 물론 우리가족에게도 즐겁고 뜻 깊은 주말을 선사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녹십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