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춘문답', 청년 소통 퀴즈로 푼다

입력 : 2016-05-24 오전 10:17:57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이 청년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에 퀴즈 형식의 ‘재미’를 더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4년간 ‘열정樂서’, 2015년 ‘플레이 더 챌린지’ 등 토크 콘서트를 운영해 왔는데, 올해는 퀴즈와 토크 콘서트를 결합한 ‘퀴즈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올해 콘셉트를 ‘청춘問답’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 청춘문답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캠페인이다. 기업의 다양한 활동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보를 퀴즈로 소개하고, 주요 퀴즈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해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 문항이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퀴즈의 답을 제출하고 퀴즈가 끝나면 전문가 패널이 해설과 토론을 이어간다. 퀴즈 성적 우수자에게는 갤럭시S7 등 선물도 제공한다. 삼성은 행사 종료 후 출제한 퀴즈와 해설을 삼성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각계 명사의 강연과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도 펼쳐진다. 5월25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강연자로 무대에 오르고, 이지훈 세종대 교수, 이동진 영화평론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인기 뮤지션 어반자카파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은 서울 연세대 편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여차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세대 편에는 13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 가운데 온라인 퀴즈 성적과 지원동기 심사를 거쳐 선정된 800여명이 참가한다. 다음 행사는 6월3일 부산 MBC 삼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삼성 관계자는 "청춘問답은 기업과 사회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젊은 세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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