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성신양회(004980)에 대해 시멘트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만21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신양회는 최신의 대형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시멘트 매출비중(80%)도 높아 호황기에는 타사보다 실적 개선 정도가 크게 나타나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시멘트 경기가 호황 국면이기 때문에 이같은 성신양회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시멘트 수요가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실적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도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시멘트는 고정비 부담이 높아 가동률이 높으면 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며 "따라서 호황기에는 시멘트 비중이 높은 회사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늘어난 316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