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배럴당 4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랜트유 7월 인도분은 0.60% 오른 48.6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 입어 상승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정도 줄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보도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30분 미국석유협회(API)는 주간 원유 재고를 공개한다. 에너지정보처(EIA)도 25일 원유 재고량을 발표한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캐나다 유전지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미국의 원유 재고량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며 "사실일 경우 WTI 가격은 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