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2016년도 제1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성과 및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 및 제품설명회는 이날 참석한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발제품을 홍보하고 의료기기분야의 산·학·연·병원 간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10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 성과물의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산·학·연·병원 등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 최종 성과물이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자문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 담당 과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우수한 제조기술과 IT·BT분야 간 융복합을 통해 양질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 창출과 제품개발에 성공한 기업과 센터의 노력을 격려했다.
남상희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향후 국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오송재단과 대구경북재단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수요자인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많은 병원에서 국산 의료기기에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 및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16년도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앞으로 설립될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험검사, 시제품 생산,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등 첨단의료기기 산업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춰 기업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