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이수앱지스(086890)는 13일 항혈전 치료제인 '클로티냅'과 고셔병 치료제(ISU302) 등 2종의 바이오 시밀러 제품을 2340만달러 규모로 터키 뎀((Dem Ilac Pharmaceuticals)사에 5년간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0월13일 기준환율로 계산하면 273억6596만원에 이른다. 이는
이수앱지스(086890)의 최근 매출액 대비 702%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터키 뎀사는 터키와 유럽지역에 전문 의약품을 공급하는 중견제약 회사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중외제약·동아제약 등과 의약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클로티냅은 미국 센토코어가가 개발한 혈전생성방지제인 '리오프로'의 바이오 시밀러로 최근 남미 6개국에 2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가격은 '리오프로'의 80% 수준이다.
지방 분해 효소 결핍에 따른 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의 치료제는(ISU302)는 미국 젠자임 사의 신약 '세레자임'의 바이오 시밀러로 현재 다국가 임상 3상과 건강인 대상의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