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제약주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동반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양시장에서 260억 넘는 매물을 제약섹터에 쏟아내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NASDAQ 바이오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R&D 투자와 밸류에이션에서 매력이 있다. 작년 실적 기준 국내 주요 제약업체 31개의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10.3%다. NASDAQ 바이오 189개 기업 평균은 23.2%다. 국내는 미국 대비 1/2 수준이다. R&D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국내가 42.9배로 NASDAQ 바이오 24.0배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업체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1분기 기준)
더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NASDAQ 바이오가 우위에 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6.9배다. NASDAQ 바이오 기업은 26.3배다. 국내가 NASDAQ 바이오 대비 40% 할증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밸류에이션이 정당화 되기 위해서는 추가 기술 수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일본의 대형 제약바이오업체 탐방기(5월16일~17일)에서 한국의 제약산업 환경은 매출규모와 R&D개발단계, 정부의 약가정책 등이 일본의 1990년대와 유사한 모습이며 지난 20년간 일본이 겪은 과정을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앞으로 5년내에 압축해서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그 당시 일본을 능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의 R&D 개발 속도 또한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탐방 통한 임플리케이션 요약
◇바이오 기업 비교1, 자료/각사, 신한금융투자.
◇바이오기업 비교2
◇바이오기업 비교3
◇바이오기업 비교 4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