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인천공항역 KTX 탈선 사고 수습이 마무리 돼 26일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코레일은 25일 오후 3시52분경 인천국제공항역 구내에서 궤도이탈 사고를 일으킨 KTX-산천 열차에 대한 복구를 저녁 8시30분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목포~여수 엑스포행 KTX 열차의 바퀴 1개의 이탈로 열차가 탈선하면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후속 열차의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원인은 기관사의 실수로 인한 선로전환기 파손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26일 첫 운행열차는 인천국제공항역을 오전 6시55분 출발해 부산에 10시44분 도착하는 스케쥴인 KTX#117열차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지난 19일 실시된 고속열차 대형사고 대응 '2016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