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1.9%) 오른 4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7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 7월 선물도 배럴당 1.12달러(2.3%) 뛴 4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20일) 미국 원유 재고가 42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5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원유 펌프 장비. 사진/뉴시스·AP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