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비상장 반도체장비업체 제노정보시스템이 PVC창호업체
샤인시스템(066300)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제노정보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샤인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한 뒤 흑자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노정보는 반도체 공정 핵심장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제노DVMS`, 반도체 최종공정에서 웨이퍼 불량을 분석하는 `DIMS` 등의 검사장치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검사 장비사업에서 갖춘 물체자동인식기술을 영상 보안 솔루션 등으로 확대 적용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노정보는 지난 달 재향군인회와 사업협약체결을 맺고 연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녀안심 알리미 서비스`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영 제노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이미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전국 500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시스템과 제노정보시스템은 오는 20일 합병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다음달 23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등기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며 합병신주는 12월14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후 총 발행주식은 1251만2933주로 최대주주는 이호영 대표 외 2인이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38.4%(480만4069주)가 되며 최대주주 보유지분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