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이 SBS플러스와 손잡고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시는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우수 웹툰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4회 이상 연재된 웹툰이라면 장르와 소재에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선정된 웹툰 작가에게는 드라마 판권료가 지급된다. 제작 드라마는 내년 중 SBS플러스 채널과 국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등에 동시 방영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참가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한 뒤 관련서류와 작품 원고는 우편이나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고 본선 심사는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6'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공모요강은 SBA홈페이지(sba.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소재의 다양성과 캐릭터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웹툰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 게임 등 전방위 콘텐츠의 원작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관심 있는 웹툰 작가 및 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24일 서울 중구 재미랑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이야기로-골목길' 전시회에 참석한 작가가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