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테크윙(089030)은 지난 27일 인텔로부터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첫 주문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인텔의 차세대용 주요 프로젝트를 테크윙이 수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무엇보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의 거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의 거래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주문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테크윙은 기존 주력사업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장비의 매출 증가를 토대로 다양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반도체 모듈 핸들러 장비 등 신규장비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마이크론과 25억원 규모 반도체 모듈 장비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외 고객사들도 테크윙의 다양한 핸들러 장비에 대한 문의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고객이 확보되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고객과 더불어 다양한 해외 고객층 확보로 올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고객으로 확보하여 성장 가속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주문을 시작으로 향후 인텔의 차세대용 주요 프로젝트를 당사가 수행하게 된 것이며, 점차 거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윙은 신규고객사 확대는 물론 기존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관계 역시 견고히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 24일(현지시간) 샌디스크의 2015년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다. 샌디스크 최우수협력사는 전년도 사업 수행 실적, 기술력, 서비스 공급 능력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테크윙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 이미 검증 받았다"며 "앞으로 인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고객사를 적극 확대하고 기존 고객사와의 협업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반도체 시장을 지탱하는 진정한 베스트 서플라이어(Best Supplier)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