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키움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많은 지난 2분기보다 비수기인 3분기 매출이 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주력 사업부인 건설기계 사업부의 매출은 중국의 춘절 이후인 3~5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은 연중 2분기가 가장 많고 3분기 감소한 이후 4분기 다시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런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분기 굴삭기 판매량은 성수기인 2분기에 버금갈 만큼 많았다"며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63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굴삭기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최 연구원은 "국내서도 3분기에 월 평균 300대 이상의 굴삭기가 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 유례없는 호조를 보였다"며 "4대강 유역 개발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만큼 이러한 실적 개선이 4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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