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총 2만9908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협회는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9회 인증자를 선발했다.
2016년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된 인원은 1만5007명이며, 전체 생보설계사 대비 인증률은 12.6%로 전년(11.3%)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인증률이 상승한 것은 생보설계사 감소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판매가 없고, 3년이상 활동중인 우수한 설계사는 지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증설계사는 동일한 생명보험회사에서 평균 12.3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49.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증자들의 13회차 및 25회차의 평균 유지율은 각각 97.7% 및 92.4%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인증자중 올해 처음 인증된 설계사는 5884명(39.2%),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9123명(60.8%)이며 이중 2회연속 인증자는 3193명(21.3%), 3회연속 인증자는 1812명(12.1%), 5회 연속 이상(5~9회) 인증자는 2629명(17.5%)이며, 9회 연속인증자도 288명(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된 인원은 1만4901명으로 전체 손보설계사 대비 인증률은 14.6%로 전년(13.3%)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증설계사는 동일한 손해보험회사에서 평균 13.5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50.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 인증자들의 13회차 유지율은 94.0%로 전년보다 소폭(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증자중 2016년 처음 인증된 설계사는 2773명(18.6%)이며 2회 인증자는 2621명(17.6%), 3회 인증자는 2013명(13.5%), 4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573명(24.0%)이었다. 9회 연속 인증자도 1212명(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