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IO 100 어워드' 수상…스마트공장 솔루션 입증

입력 : 2016-06-02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공장의 IT솔루션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일 ‘글로벌 제조실행 시스템(G-MES 2.0)’의 구축과 글로벌 확산 사례로 ‘2016년 CIO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리서치 기관인 IDG가 주관하는 CIO 100 어워드는 IT 기술이나 솔루션을 적용해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글로벌 기업이나 기관 100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G-MES 2.0은 제조 IT솔루션으로 제품과 사업장별로 분산된 방대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글로벌 사업장을 단일시스템으로 연계함으로써 동일한 품질로 전세계 동시생산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연간 2000여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신제품 생산라인 교체시간을 50% 단축, 스마트폰 등 핵심 주력상품을 세계시장에 동시에 공급할 수 있게 돼 판매증대 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문종승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제조혁신팀장(상무)은 “최고 수준의 제조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지금보다 더 민첩하게 시장변화를 반영해 시스템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IT 솔루션을 생산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글로벌기술센터에 위치한 종합 상황실. 사진/삼성전자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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