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여러 대의 복합기에서 팩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팩스’ 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하나의 팩스를 여러대의 복합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팩스’ 앱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리모트 팩스 앱은 하나의 팩스를 여러 대의 복합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팩스를 사용하려면 전화선이 연결된 팩스 기기에서만 팩스를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리모트 팩스 앱을 복합기에 설치하고 팩스 문서를 스캔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선이 연결된 팩스 기기에 내용이 전달되고 문서를 발송한다. 굳이 전화선이 연결된 팩스를 찾지 않더라도 가까이 있는 복합기에서 팩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삼성전자의 ‘MX7’ 시리즈를 포함해 ‘스마트UX’를 지원하는 복합기 제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UX 제품은 지난해부터 출시됐으며, 복합기에 10인치대의 태블릿PC가 장착됐다. 태블릿PC에서 리모트 팩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방식이다. 리모트 팩스 앱은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출시한 유료 프린팅 앱으로, 사용하는 복합기 대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팩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복합기에 PSTN(일반전화회선)이나 추가 옵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종이 종류 선택과 양면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