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세정그룹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은 올 여름시즌부터 트렌디한 스타일의 '애띠 올리비아'를 전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리비아로렌은 '애띠 올리비아' 라인의 확대로 30대 젊은층 신규고객을 늘려 '중년 여성이 입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깨고 고객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 2100억원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애띠 올리비아'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한 핏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가을 시즌에 출시된 라인이다. 편안한 컴템포러리 시크 룩을 콘셉트로 캐주얼한 느낌의 소재를 활용, 기존 올리비아로렌 제품 대비 가격이 약 15% 저렴하다.
'애띠 올리비아'는 출시 이후 매출 상위 점포 50개점에서만 우선 판매해 왔으나, 30대의 젊은 신규고객 유입 등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 여름시즌부터 300여개의 전 매장으로 확대 판매키로 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절제된 박시 스타일과 코쿤 실루엣, 라글란 소매, 와이드 팬츠 등 지난해 높은 판매율을 보인 새로운 실루엣의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안하며 보다 젊은 감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애띠 올리비아는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리비아로렌 매출의 10%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여성의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정그룹)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