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포스코가 실적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POSCO(005490)는 1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1.69%) 오른 5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CLSA와 CS,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등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오는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도 20만주 이상을 순매수했고, 최근 3일 연속 40만주 가량 사들였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이후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승폭은 9.5%에 이른다.
이는 포스코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향후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에 힘입은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 3분기 1조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4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1410억원으로 전기대비 165.2% 급증했다.
향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따른 어닝 모멘텀이 기대되는 데다 인도 등 등 해외 거점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은 더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