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환율과 유가'의 랑데뷰..수출주 일보 후퇴

입력 : 2009-10-16 오전 11:47:11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제한된 지수흐름에서 원화강세 모멘텀을 가진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을 가져보자
 
오늘도 수출주보다는 그외의 업종과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어제는 원화강세를 통한 내수주나 산업재를 봤다면 오늘은 유가도 함께 보는 듯 하다. SK에너지(096770)GS(078930) 등 정유주와 대체에너지중에서 용현BM(089230)등 풍력주가 강세이다.
 
미국 금융주들이 생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고 국내에서도 금리인상이 꾸준히 언급되면서 금융주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렇다고 수출주가 주도주를 내놓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원화강세로 이후 실적을 걱정하고 있지만 이들을 관심주에서 제외하기엔 글로벌 점유율 상승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이들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다만 주도주가 주춤하면서 코스피지수는 20일 이평선을 사이에 두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종목별 수익률게임에 집중해보자. 상승모멘텀을 받고 있는 업종군으로 눈을 돌려보자.
 
 
현물전략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시장포인트는 무엇인지
 
▲ 환율이다. 실적모멘텀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따라 수출주가 약세고 금융, 철강 등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된 장세는 좀 더 진행될 것 같다.
 
- 지수움직임이 뭔가 부족한데 수출주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인지
 
▲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다.코스피지수는 이 구간에서 등락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경제 회복속도가 둔화될 것 같다는 분위기 속에서 20일선 안착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 투자전략은.
 
▲ 추격매수보다는 확인매수가 중요하다. 어제 고점을 돌파하는지 확인해야겠다. 수출주보다는 금융, 여행. 항공업, 철강주에 대해 차별화되고 저점매수하는 전략이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전략을 세워본다면
 
▲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선물 12월물 216~219사이 흐름을 예상한다.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 신규매수인지 매도분에 대한 청산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내에서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고 있다는 것도 기간조정을 예상하는 이유이다.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수출기업인 소니가 계열사의 구조조정과 PS2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개월만에 신고가이다. 전체적으로 매수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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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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