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이노션(214320)이 전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보유한 지분 6.75%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추진하면서 일부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가 해소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수의견과 목표가는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은 지난 8일 종가 기준 1181억원에 육박하는 큰 규모"라며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시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물량은 모두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해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은 미주의 견조한 성장과 캔버스의 기여로 해외 매출 총이익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해외 매출 총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604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는 3분기 리우 올림픽 효과가 기대되고 4분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