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캐리어에어컨은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IFC서울 빌딩의 빌딩에너지솔루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캐리어와의 기술 공유를 통해 빌딩에너지솔루션의 핵심기술 '어드반택(AdvanTE3C)'을 IFC서울 빌딩에 공급한다. IFC서울 빌딩의 냉난방 시스템 설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최신 빌딩솔루션을 다음달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어드반택 기술은 지난 2012년 중국 상해 IFC에 적용돼 연간 약 27.5%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며 대내외에 기술력을 입증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기후체제 선언 이후 정부가 에너지 대책으로 추진 중인 빌딩 에너지 절감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또 세계적인 빌딩에너지솔루션 기술인 어드반택 기술을 국내의 기타 상업용·산업용 건물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IFC서울 빌딩의 빌딩에너지솔루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BIS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캐리어에어컨은 인텔리전트 빌딩솔루션 사업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