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향후 국제 금 가격이 더 오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에프엑스168차이징바오에 따르면 미쓰비시도쿄UFJ는 "최근 안전 자산 선호에 따라 국제 금 값이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도쿄UFJ는 "저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금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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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도쿄UFJ는 오는 14~15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금 시장도 출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준의 매파(금리인상) 발언이 나오면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쓰비시도쿄UFJ는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계속되는 한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달 FOMC 회의에서 7월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