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새누리당이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12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혹의 핵심은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에 송금된 2억3820만원의 행방”이라며 “여기에 김 의원의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 공천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너무도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패와 구태의 기존정치를 비판하고 ‘클린정치’를 하겠다며 창당 때 국민과 했던 약속을 헌신짝처럼 뒤집는 이율배반적 행태”라며 “박준영 의원에 이어 이번 김 의원 의혹 사건까지 국민의당의 새정치는 시작부터 표리부동으로 국민께 실망과 배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대표로서 남 일 대하듯 하는 방관자적 자세는 국민적 불신만 커지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김 의원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 검찰의 진실규명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뉴스1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