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롯데쇼핑(023530)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룹 지배구조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판단에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실적 회복세가 매우 더디게 나타날 전망인데다, 롯데홈쇼핑의 6개월 프라임타임 영업정지 처분으로 하반기 홈쇼핑사업 수익성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또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 이후 지주사 전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자산가치 상승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롯데그룹의 검찰 조사가 집중되면서 사실상 호텔롯데 상장은 상당 기간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