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1.6LPI 하이브리드(포르테 하이브리드,
사진)가 친환경자동차로 공식 지정됐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캠리 하이브리드(CAMRY Hybrid)와 프리우스(PRIUS)도 친환경자동차로 인정 받았다.
20일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과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을 고시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라 정부 공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난 6월 지정된 ▲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1.6 LPI 하이브리드(아반떼 하이브리드) ▲ 혼다 시빅하이브리드 ▲ 렉서스 RX450h외에도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하이브리드 ▲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 캠리 하이브리드 등 3개 차량이 포함돼 총 6종으로 늘어났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휘발유와 경유, 액화천연가스(LPG) 등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엔진을 함께 탑재해 주행환경에 따라 두가지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장점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살때 취·등록세(최대 140만원)와 개별소비세(130만원), 지하철 채권 매입의무 면제(40만원) 등 총 310만원의 세재감면 혜택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기준은 배기량 1000cc에서 1600cc미만 차량의 경우 경유는 리터당 20.6킬로미터(km/L), LPG차량은16.5km/L이고, 1600cc에서 2000cc미만은 휘발유와 경유 각각 16.8km/L, 19.1km/L로 규정됐다.
2000cc 이상의 차량은 휘발유는 14.0km/L, 경유는 16.8km/L, LPG 차량은 리터당 11.1km/L로 연비기준이 마련됐다.
새로 지정된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경우 연비 17.8km/L로서 정부기준(16.5km/L)을 통과했고 토요타 프리우스(1798cc)와 캠리 하이브리드(2362cc)도 각각 29.2km/L),13.6km/L로 연비기준을 충족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지정한 6개 차량중 5개 차량은 배기량에 상관없이 리터당 15.0㎞ 이상을 주행하는 고효율차량은 1등급을 부여받았고 캠리 하이브리드는 2등급 효율을 인정받게 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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