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성폭행 사실무근…혐의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

입력 : 2016-06-16 오후 4:59:44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JYJ의 박유천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이 여성은 4일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박유천 측은 당시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6일 한 매체가 "또 다른 여성이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그룹 JYJ의 박유천.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해욱 기자
정해욱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