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우리카드가 국내최초로 4대 페이를 통합 할인해주는 '썸(SUM)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네이버·카카오·페이코 등 4대 페이에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간 카드업계에서는 1개 페이사와 제휴해 할인 및 적립해주는 카드가 전부였다.
또한 페이 외에도 오픈마켓·소셜커머스·편의점·대중교통·통신 등 5대 업종에서는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와 결제를 즐겨하는 20~30대 M세대를 겨냥한 신상품"이라며 "기존 고객의 빅 데이터 기반 하에 20~30대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종을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화된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썸(SUM)페이 카드는 온라인발급 전용상품으로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신청 시 모바일 즉시발급을 신청하면 실물카드 배송 전이라도 모바일앱에 등록해 온라인가맹점 및 오프라인 가맹점(CU,이마트, GS칼텍스 등)에서 우선사용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이외에도 해외결제 및 해외ATM 이용 시 이용수수료를 면제, 영화관·치킨·피자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화 되고 있는 온라인 결제 및 해외직구 고객도 공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갑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20~30대 고객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인 만큼 모바일 세대 고객의 카드생활 패턴에 맞게 기획됐다"며 "특정 페이 전용 제휴카드을 가진 고객이 특정 가맹점에서만 할인 및 적립되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썸(SUM) 페이 카드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썸(SUM)페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카드를 발급받고 응모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하면 모바일 SK주유권 1만원을 선물한다.
우리카드가 국내최초로 4대 페이를 통합 할인해주는 '썸(SUM)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우리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