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우리카드가 차세대 금융 ICT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나섰다.
26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 본사 사옥에서 유구현 우리카드 대표와 정우진 NHN엔터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금융 ICT 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핀테크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양사의 인프라 및 상품 컨텐츠를 융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신용·체크 제휴상품 신규개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신규 회원 모집 ▲매출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카드는 NHN엔터가 보유한 게임·뮤직·웹툰 등의 컨텐츠와 연계한 서비스를 탑재해 그간의 제휴카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제휴상품을 7월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카드상품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우리카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우리카드는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와 NFC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간편결제 플랫폼을 공동개발한다.
우리카드는 이 플랫폼에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온디맨드(On-demand) 모바일 서비스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우리카드와 NHN엔터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양사의 온라인 회원 모집과 대고객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양사의 신규회원 확대뿐만 아니라 매출증대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양사간 핀테크 비즈니스 전체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컨텐츠와 플랫폼 개발 및 양사 핀테크 융합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금융 ICT 분야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차세대 금융 ICT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나섰다. 사진/우리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