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도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 월간 소비자 정보지 ‘초이스’가 실시한 냉장고 성능 평가에서 LG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가 정상에 올랐다.
LG 냉장고는 균일한 온도 유지, 온도 제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총점 83점을 받았다. 450리터 용량의 LG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호주에서 판매중인 동급 제품 중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 ‘4.5 스타’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용기를 보관할 때 편리한 접이식 선반,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오작동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호주 시드니의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LG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 상냉장·하냉동 2도어 타입 냉장고는 지난 3월 유럽의 대표 소비자매체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와 영국 ‘위치’, 4월 프랑스 ‘크 슈아지르’ 등으로부터 냉장고 성능 평가 1위에 올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보쉬, AEG 등 유럽 브랜드 제품 보다 LG 제품이 냉장·냉동 능력과 에너지효율 등 성능 면에서 앞섰다.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는 유럽 냉장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2014년 말 국내에 처음 출시한 LG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의 월 판매량이 2000대를 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냉장고 중 10% 이상의 비중을 점하고 있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은 “고효율·사용편의성·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두 갖춘 LG 냉장고가 연이어 호평 받고 있다”며 “프리미엄 냉장고를 앞세워 전세계 냉장고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