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가
카카오(035720) 등 코스닥 상장사 16개사를 대상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외국인투자자 유치 등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코스닥기업 16개사를 대상으로 13일 홍콩, 15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미팅과 코스닥시장 소개(영문브로셔 배포) 등을 통해 해외투자자에게 코스닥기업과 시장을 적극 홍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CEO와 CFO 등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해외투자자와 소통의 창을 마련함으로서 기업에 대한 신뢰제고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대 규모(16개사)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카카오부터 시총 1000억원 가량의 중소형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들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코스닥 상장사는 카카오,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 ICT(02210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위메이드(112040),
성광벤드(014620),
프로스테믹스(203690),
비씨월드제약(200780),
엑세스바이오(950130),
테스(095610),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에스엔유(080000),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미스터블루(207760),
TPC(048770) 등이다.
또 제이피모건(JP Morgan), 피델리티(Fidelity) 등 현지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으로 약 200회 이상 미팅이 진행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과 상장기업 마케팅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국내·외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적극적인 정보제공을 통한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기업가치 제고,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