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단기 이익 가시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투어 부문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단행하고 있어 단기 비용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증가에 따라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는 변동비 성격의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수익성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각각 13.4%, 16.9% 낮춰 잡았다. ETN 부문 영업이익은 확고한 시장 장악력과 전년 대비 자체공연 라인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이익 가시성은 낮아졌다”면서도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각 부문간 시너지를 키워 중기적에서 성장은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