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조이시티(067000)가 신규 게임 출시와 이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조이시티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2.1%)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주사위의 신’ 출시 이후 없었던 신규 게임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주사위의 신’ 중국버전, ‘프리스타일 모바일’ 중국버전, ‘프리스타일 3on3’가 3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사위의 신’은 홍콩에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 톱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 시장에서의 전망도 밝다”며 “또 ‘프리스타일 모바일’의 경우 PC게임인 ‘프리스타일’이 중국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조이시티에 매년 20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을 안겨주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프리스타일 3on3’는 국내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PS4의 Free to Play Market에 진출하는 스포츠 장르의 게임으로 스포츠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PS4 게임 유저에게 양호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이시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019억원, 영업이익은 219.5% 늘어난 2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사위의 신’이 홍콩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게임이 하반기 조이시티의 실적과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