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미숙아 지원 자선모임 발족

입력 : 2016-06-20 오후 12:48:5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박원순·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과 사회공헌팀이 이른둥이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후원 모임 '미라클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른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과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 나갈 예정이다. 6월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라클 소사이어티에는 이미 3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접수 받은 상태다. 지속적인 후원금 마련을 통해 치료, 돌봄,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치료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추적관리시스템 실행 ▲이른둥이 치료 및 관리 플랫폼 구축 ▲ 이른둥이 치료 전문 코디네이터 육성 등이다. 돌봄 분야는 ▲토탈케어 앱 개발 ▲이른둥이 보호자 지원 ▲이른둥이 지원 ▲이른둥이 부모 자조 모임 지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모유수유 지원 ▲진료환경 개선 ▲인식개선 활동 등이다. 
 
후원모임 결성을 총괄 기획한 박원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생명을 살리고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 외에 이른둥이들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라는 바람에서 시작됐다"며 "신생아중환자실 안에서 이른둥이들이 보여줬던 많이 기적들이 퇴원 후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라클 소아이어티 사진전 전경.(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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