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골드만삭스, 유방암 심포지엄 개최

입력 : 2016-06-17 오후 2:05:48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17일 공동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생존자의 정신사회적 지지를 위한 심포지엄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자리에선 약 200여명의 유방암 치료, 생존자 건강관리 및 정신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3년 12월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예방 교육 및 유방암 생존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육성을 목표로 하는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공동프로젝트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출범시킨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2014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총 20개의 기업 및 기관의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오늘의 이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유방암 생존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앞으로 다른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좋은 조력자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학술 교류 및 교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IB 공동대표는 "개원 이래 의료계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인정받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년간 유방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와 경제 활동 제개를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골드만삭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들께 우리 나라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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