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1980선 회복..시총상위주 ↑(마감)

입력 : 2016-06-20 오후 3:38:4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72p(1.42%) 상승한 1981.12를 기록했다. 1974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내내 상승 탄력을 유지하다 장 후반 외국인마저 매수 전환하자 1980선에 안착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조 콕스 하원의원 피살 사건 이후 반대 여론이 증가하면서 증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 전환하며 2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1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캡처
 
업종별로는 건설(2.79%), 철강금속(2.73%), 증권(2.71%)을 필두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대외변수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증권주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고 오름세를 유지하다 14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시안 변전소 폭발사고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향후 실적과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한국전력(015760)도 2% 넘게 올랐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되는 삼성물산(000830)도 2%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3.62% 올랐다.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앞둔 샘표식품(007540)은 8% 가까이 오르며 6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대웅제약(069620)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의 보톡스 개발업체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5% 가까이 상승했다.
 
지에스인스트루(007630)는 최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에 닷새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인터파크(108790)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는 분석에 4%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09p(1.49%) 상승한 688.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이 엿새만에 반등하며 1%대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035720)도 모처럼 상승탄력을 키우며 4% 가까이 올랐다.
 
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철도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우원개발(046940), 대아티아이(04539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특수건설(026150)푸른기술(094940)이 10% 넘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대호에이엘(069460)이 21% 넘게 급등했고 현대로템(064350)이 6.69% 상승 마감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자사가 원료를 공급하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하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5.11%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내린 1160.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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