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에 '오로라'를 담다

아이슬란드서 '오로라 캠페인' 진행

입력 : 2016-06-21 오전 11:45: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전자(066570)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OLED) TV로 대자연의 감동을 전한다.
 
LG전자는 21일 세계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오로라 캠페인’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올렸다. 90초 분량의 이 영상은 OLED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하는 캠페인들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다음달 20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하르파 콘서트 홀에서 아이슬란드 유명 뮤직 밴드 ‘오브 몬스터스 앤 멘’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OLED TV 40대로 오로라를 연출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 유튜브 스타 ‘언박스 테라피’와도 함께 준비한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레이캬비크에서 30분 동안 도시의 모든 불빛을 끄고 시민들이 밤하늘의 별빛과 오로라를 감상했던 ‘불을 끄면 별이 빛난다’ 행사에서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LG전자는 또 사진작가들이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촬영한 사진들도 전시한다. 사진전에는 오로라를 비롯해 흘러가는 용암, 밤하늘에 보이는 또렷한 별자리, 호수 위에 떠 있는 빙하 등 대자연의 감동을 울트라HD 화질로 촬영해 OLED TV로 보여준다. 사진전은 다음달 20일 시작해 4개월 동안 계속된다.
 
LG전자가 OLED TV로 대자연의 감동을 더한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OLED TV' 모습. 사진/LG전자
 
아이슬란드는 아름다운 오로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만 오로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여름 관광객들은 오로라를 볼 수 없다. LG전자는 여름에도 관광객들이 오로라의 장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LG전자는 OLED TV를 직접 체험해 보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OLED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어느 위치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넓은 장소에 모인 사람들이 비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대자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OLED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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