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KRX)는 파생상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장려하고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KRX 파생상품 우수 논문상'을 제정해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상반기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 자리를 회복하는 등 괄목할 만큼 성장했지만 파생상품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나 연구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거래소 측은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파생상품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로 KRX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도모 하는 것이 시행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의 내국인(국외거주 한국인 포함)이 집필해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거나, 게재하기로 예정된 파생상품 분야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성과 심사기간 등을 고려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논문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2000만원, 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전영주 KRX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KRX 파생상품 우수 논문상'을 국내 최고 권위의 파생상품 논문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학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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