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에 참가하는 브라질 방문자들은 방문 전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은 A형간염과, 장티푸스 등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 황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의 감영병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같은 감염병은 예방접종으로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브라질 출국 4~6주전, 적어도 2주전에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방문객에게 A형간염, 황열, 인플루엔자, 파상풍(성인용),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에 참가하는 브라질 방문자들은 방문 전 예방접종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A형간염과 파상풍, 장티부스 등의 예방접종약품은 의료기관 방문 전 약품보유와 백신접종가능 등을 확인하면 쉽게 맞을 수 있다.
황열 백신은 인천공항검역소, 부산검역소등 전국 12개 검역소와 5개 검역지소,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다음달 30일까지 지역보건소를 통해 접종받을 수 있지만 지역마다 사정이 달라 반드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받을 필요가 없자먼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황열, A형간염, 파상풍, 장티푸스 등을 접종하고, 같은 날 근처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가장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