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22일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이틀째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미 증시에서 금융주가 막판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에서는 #동양생명 등 보험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올랐던 건설관련주와 철강주에도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40%) 내린 1647.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도 웰스파코의 등급 하향과 보잉의 불안한 하반기 전망에 결국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같은 불안감이 국내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며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0.96%) 내린 1638.01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여기에 기관까지 합세하며, 같은시각 외국인은 35만원, 기관은 107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4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943계약, 개인이 30계약의 순매수를, 기관이 871계약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28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유통업, 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이날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현대차(005380)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소폭 상승 중이다.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던
LG전자(066570)와 GS건설도 침체된 장분위기와 하반기 전망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