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주요 백화점들이 30일부터 정기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른 휴가를 떠나는 바캉스족을 위해 관련 상품을 모은 '핫 서머 특집전'을 준비했다. 약 50억원 규모로 케네스레이디, 보니알렉스 등의 영패션 브랜드와 아레나, 레노마 등의 수영복 브랜드, 에스까다, 쌤소나이트 등의 잡화 브랜드 등 총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점 행사장에서는 페라가모, 에스까다 랑방, CK 선글라스 등 총 12개의 선글라스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매장에서는 우·양산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2만5000원 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11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펼친다. 바캉스 의류와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여름 신발과 리조트 룩 등 여름휴가에 필요한 다양한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세일기간을 18일로 정해 집중 할인 행사를 펼치고, 브랜드 할인은 31일까지 지속한다. '캐리비안 베이 S-패키지', '오션월드 패키지' 등을 증정하는 바캉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30일부터 다음달1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1억원 규모 고가의 쇼핑 지원금이 걸린 '1억원 경품 대축제'도 열린다. 세일 참여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 수준으로 무더운 여름을 예상해 예년보다 여름 상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30일부터 '바캉스 패키지'를 테마로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바캉스 필수 준비물인 액세서리, 뷰티, 란제리, 스포츠 등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각종 기획전이 열린다. 또한 세일 기간 구매금액별 5% 상품권 증정, 갤러리아면세점의 선불카드 교환권 증정 등 혜택도 마련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