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중국 현지 유통망 확보 및 영업 거점 구축을 위해 다음달 ‘유미애과기 유한회사’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아이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유통 능력을 공고히 하고, 중국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기존의 머신비전 사업과 신규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 사업의 중국 현지 안착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유미애과기 유한회사는 ▲머신비전 사업의 중국 현지 영업 및 마케팅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중국 화장품 물류 및 유통을 주요 업무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자회사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왔던 중국 금융 기관과 연계한 한·중 펀드 설립과 바이오 및 헬스케어, 화장품 분야의 우수 중소 벤처기업 발굴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손자회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중국 자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유미애과기 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전자상거래와 무역 및 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2개의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지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넥스트아이는 2개의 손자회사를 통해 향후 중국 고객에게 수입·통관·물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보세구역에 면세 물류창고를 구축하는 사업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구상 중이다.
천광 넥스트아이 대표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넥스트아이가 되겠다”며 “설립이 완료되면 현지 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의 한국 자회사인 이노메트리도 중국 자회사를 설립한다. 중국 내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고객에 대한 납품 및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능동적으로 중국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영업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