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사노피, 사업부 교환 합의

입력 : 2016-06-30 오후 2:17:22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 교환에 대해 공식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부 교환은 2016년 말에 최종 종료될 예정이다. 관련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사업교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7억 유로(8조5600억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사노피에게 인도된다. 114억 유로(14조5670억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는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통합된다.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인겔하임 회장은 "이번 사업교환에 대한 공식 합의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사노피 모두가 건실한 업계 리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우리 회사의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사노피 CEO는 "이번 공식 합의를 통해 일반의약품 시장의 리더로서 부상함은 물론, 인체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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