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딛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66센트(1.4%) 오른 배럴당 48.99달러로 마감됐다. 주간 단위로 이번주 2.8%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 넘게 오르며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간 기준 3% 가량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6.3센트(2.2%) 오른 100만BTU당 2.987달러를 기록해 2015년 5월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주간 기준으로는 12.2% 급등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한 미국에서의 공급 감소 전망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